호우특보 제주공항 발묶인 2만여명…오늘 정상 수송 가능

김기덕 2023. 5.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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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행이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이 6일 호우 특보 해제에 따라 모두 정상화됐다.

지난 이틀간 궂은 날씨 탓에 공항에 발이 묶였던 2만여명의 승객들은 오늘 모두 항공기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특보도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틀간 발생한 결항편 승객들을 오늘 중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결항편 승객과 당일 예약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사 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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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특보 6일 오전 3시 기점 해제
국내선 489편·국제선 23편 운항 예정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행이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이 6일 호우 특보 해제에 따라 모두 정상화됐다. 지난 이틀간 궂은 날씨 탓에 공항에 발이 묶였던 2만여명의 승객들은 오늘 모두 항공기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489편(출발 248, 도착 241), 국제선 23편(출발 11, 도착 12) 등 모두 512편이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오후 항공편 운항이 부분 재개되자 제주국제공항이 승객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특보도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제주에서 대구로 출발한 진에어 LJ956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로 지난 4일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해 수학여행을 갔던 33개 학교 6000여명을 비롯해 약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어 전날에도 항공편 220편(출발 114, 도착 106)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틀간 발생한 결항편 승객들을 오늘 중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결항편 승객과 당일 예약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사 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 육상에 발효됐던 강풍 및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특히 제주 한라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사흘간 최고 100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 지역 외에 지역별로 누적 강수량은 제주가시리 388㎜, 서귀포 376.3㎜, , 새별오름 303.5㎜, 성산 259.5㎜, 고산 184.9㎜, 제주 148.7㎜ 등이다. 오전 6시 현재 제주도 육상에 발효됐던 강풍특보와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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