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 139㎜·울릉 124.5㎜ '폭우'…밤새 정전 등 피해신고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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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과 간밤에 대구경북지역에도 많은 폭우가 쏟아져 봉화군 석포면은 139㎜에 달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5~6일 오전 6시)은 석포 128㎜를 비롯해 울릉 천부 124.5㎜, 상주 은척 111.5㎜, 고령 108㎜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46분쯤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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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5일 낮과 간밤에 대구경북지역에도 많은 폭우가 쏟아져 봉화군 석포면은 139㎜에 달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5~6일 오전 6시)은 석포 128㎜를 비롯해 울릉 천부 124.5㎜, 상주 은척 111.5㎜, 고령 108㎜를 기록했다. 달성 98㎜, 문경 97.6㎜, 영주 92.5㎜, 영천 85㎜, 경산 81.5㎜, 예천 76.5, 얀동 63㎜, 대구 65.1㎜, 포항 62.5㎜가 내렸다.
전날 포항, 경주에 내려진 호우예비특보는 해제됐으나 이날 오후 9시까지 10~40㎜의 비가 더 내린다고 기상당국은 예보했다.
현재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다.
대구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소방본부에 이날까지 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46분쯤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택과 상가 건물 등 890가구가 포함된 지역에서 일어나 오전 4시25분쯤 복구됐다.
경북에서는 축대 붕괴 1건 등 5건이 발생했다.
오전 4시57분쯤 영주시 단산면의 한 축대가 붕괴돼 주택을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울진과 성주, 군위에서는 도로변 나무가 강풍에 견디지 못해 잇따라 쓰러졌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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