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룻동안 60.9㎜ 비…5월 하루 최고 강수량 신기록

내일까지 10~40mm 비 예보…무심천 하상도로 차량 통제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5.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청주=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 청주에 하루 만에 60.9㎜ 비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5월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밤~이날 오전 6시까지 제천 88.3㎜, 괴산 82㎜, 청주 80.5㎜ 등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또 속리산(보은) 67㎜, 충주 63㎜, 진천 56㎜, 영동 51㎜, 단양 46㎜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청주의 경우 전날에만 60.9㎜의 비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5월 일 최대 강수량을 경신했다.

이날 집중호우로 청주, 옥천 등에서 8건의 나무 쓰러짐 신고가 접수됐다. 무심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전날 오후 5시45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전역에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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