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동거 많이 해봤다, 3년·4년·5년…바람피우다 걸린 애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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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동거 경험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5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홍석천이 동거를 시작하기로 한 정한샘, 조한빈 커플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나는 동거 많이 했다. 여기서 처음 얘기한다"며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집에 안 보낸다. '그냥 여기 있어라. 같이 살자. 옷 가지러 왔다 갔다 하지 마'라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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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동거 경험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5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홍석천이 동거를 시작하기로 한 정한샘, 조한빈 커플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난 옛날에는 되게 보수적이었다. 고향 충청도 양반 집안에서는 동거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이제 어른이 되고, 사랑을 해보니까 '어? 동거 나쁘지 않은데?' 그 생각이 좀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동거 많이 했다. 여기서 처음 얘기한다"며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집에 안 보낸다. '그냥 여기 있어라. 같이 살자. 옷 가지러 왔다 갔다 하지 마'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살 때 에피소드(일화)가 정말 많았다. 애인이 바람피우다 걸리기도 했다"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3년 반 동거한 적 있다. 그 다음에 4년, 5년 동거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동거할 때 내가 너무 바빴다. 시도 때도 없이 전화가 온다. 새벽 2~3시에 자다가도 전화가 울리면 '나 한 시간만 나갔다 올게' 하면 '지금? 누가 이 시간에 전화를 해?' 이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회생활을 해야 하고 많은 사람을 알고 성공하고 싶으니까 '감독님이 오라는데 가야할 것 같아'라고 하면 '너 성공하고 유명해지는 거 필요 없고 내 옆에 있는 게 좋아'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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