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남겨진 '자투리 족발'에 서운한 아내… 남편 "XX맞다"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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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돌아온 아내가 남편이 남겨놓은 짜투리 족발을 보고 한소리를 하니 남편이 되려 화를 내며 발끈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게 퇴근한 아내, 남편이 남긴 족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아내)는 본인은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반면 남편은 매주 금요일마다 일찍 퇴근해 아이를 픽업해 육아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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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게 퇴근한 아내, 남편이 남긴 족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아내)는 본인은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반면 남편은 매주 금요일마다 일찍 퇴근해 아이를 픽업해 육아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저는 늘 일찍 퇴근하고 싶지만 집에 오면 오후 8시가 되기 일쑤"라며 "남편은 비교적 근태가 자유로운 직장이지만 자기도 힘들게 일찍 와서 아기 보는 거라고 하고 저도 이점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사건은 A씨 귀가 이후 발생했다. 늦은 퇴근으로 오후 8시쯤에 집에 온 A씨는 남편이 남겨놨다던 족발을 보고 서운함이 폭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일회용 용기에 먹다 남은 족발이 소량 남아있다. 반찬 용기에도 무 쌈 한 장, 마늘 한 조각, 무장아찌 3~4점, 쌈장, 소스가 담겨 있다.
A씨는 "정말 속이 상하더라. 이걸 먹으라고 남겨놓은 거냐고, 나 같으면 새 걸 좀 덜어놨겠다고 이야기했다. 정말 화 꾹 참고 '아이고, 이 사람아~' 톤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여태 고생한 사람에게 첫 마디가 불평불만이냐"며 "자기는 뼈 발라둔 것이고 본인이 감정 쓰레기통이냐며 'XX맞다'면서 화내고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제가 예민한 건지 저 사람이 심했던 건지 좀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린다"며 "만약 제가 잘못이면 남편에게 진지하게 사과하고 반대라면 남편도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개밥도 저렇게는 안주겠다", "애초에 따로 덜어두는 게 맞다. 저건 치우기 귀찮으니 잔반 처리하고 치우라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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