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상대는 휘문고‥첫 패배 여운 딛고 이길까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9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야구 명문 휘문고등학교와의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올 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프로 구단 랜더스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위즈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한껏 기세가 올랐던 최강 몬스터즈였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2023시즌 세 번째 경기 상대는 현존하는 고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야구 명문 휘문고등학교다. 전국 대회 우승만 8번을 거머쥔 강팀이다. 또한 프로선수 배출만 68명. 김선우 해설위원과 캡틴 박용택의 모교이자, 최근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히어로즈의 안우진과 이정후, 그리고 지난해 U-18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민석 선수를 배출한 학교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모교인 휘문고와 경기를 앞두고 최강 몬스터즈의 로커룸을 방문한다. 그는 시즌 첫 패배 이후 축 가라 앉은 선수들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걱정되는 마음을 달랜다. 이 모습을 지켜 본 박용택은 "휘문이랑 경기해서 일찍 왔나?"라고 핀잔을 준다. 김선우 역시 "학교에 너 동상있다고 거짓말 쳤냐?"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 동문 케미스트리로 로커룸 분위기를 살린다.
이어 김선우 해설위원은 정용검 캐스터와 웜업 중인 휘문고 선수들을 찾아간다. 전력 파악에 나선 두 사람 눈에 띈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고교 파이어볼러로 주목받는 김휘건 선수다. 지난해 북일고등학교 소속으로 최강 몬스터즈와 대결을 벌였던 김휘건 선수가 휘문고로 전학을 온 것. 휘문고 특급 에이스로 꼽히는 그에게 정용검 캐스터는 "작년에 비 맞듯이 터진.."이라고 말실수를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선우 해설위원은 "우리 학교를 어떻게 보는 거야"라며 발끈한다. 돌변한 김선우의 모습에 정용검은 "지금 어디 편인지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내젓고, 그 역시 모교와 현재 직장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야구 명문 휘문고를 상대로 최강 몬스터즈는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김선우 해설위원과 캡틴 박용택은 휘문고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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