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스코르자 감독, "ACL 결승 알 힐랄전 목표는 이기는 것, 홈팬들 응원 부탁"

김태석 기자 2023. 5.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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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명문 우라와 레즈 사령탑 마치에이 스코르자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을 꺾고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코르자 감독이 이끄는 우라와는 6일 저녁 6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예정된 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라운드 알 힐랄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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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 명문 우라와 레즈 사령탑 마치에이 스코르자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을 꺾고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코르자 감독이 이끄는 우라와는 6일 저녁 6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예정된 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라운드 알 힐랄전을 앞두고 있다. 리야드 킹 파드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결승 1라운드에서 1-1로 비겨 소기의 성과를 낸 우라와는 안방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리턴 매치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코르자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리야드에서의 1차전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이번 경기를 위해 일주일 동안 확실히 준비했다"라고 승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스코르자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로부터 꽤나 공격적인 질문을 받았다. 한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는 "1차전에서 왜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나? 먼저 실점하고도 역습에만 초점을 맞추던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코르자 감독은 알 힐랄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하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쳤다. 스코르자 감독은 "알 힐랄은 준결승에서 7골을 넣었다. FIFA 클럽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3골을 넣었다. 이와 같은 상대의 강점을 지우며 싸울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 했지만 수비가 목표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우라와의 안방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는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관중 열기로 유명하다. 스코르자 감독은 이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스코르자 감독은 "경기장 분위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팬들이 우리와 싸울 것이라 믿는다. 그들이 응원하면,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최종적인 결과를 남기려고 하겠다. 함께 싸우고 싶다"라며 우라와 팬들이 안방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우라와 레즈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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