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 부활까지…'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총 60팀 참가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국에서 개최되는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이 오는 7월 28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 포천시 한탄강 일대의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내로라하는 국내 아티스트들, 발표를 앞둔 해외 헤드라이너 10팀을 포함해 총 60팀이 관객을 만난다. 아울러 약 80억 원대의 예산 규모로 약 33만㎡의 넓은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앞서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1차 라인업으로 라우드니스(LOUDNESS), 다이나믹듀오, 인순이, 이은미, 안치환, 부활, 김경호, 김완선, 린,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레이지본, 크랙샷, 팔로알토, 알리. 다섯손가락, 김도균, 사랑과 평화, 키보이스, 메써드, 여행스케치, 웅산, 곽동현, 정홍일(레드원밴드), H2O, W24, 꽃다지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태양, 박정현, 김슬옹, 임윤성, 아르고나우타(Argonauta) 5개 팀, 전인권, 크라잉넛, 김준휘, 유미 4개 팀이 2차와 3차 라인업의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아트페어 팀을 제외한 모든 출연 아티스트들은 록 페스티벌의 의미에 맞게 MR이 아닌 밴드와의 협업으로 무려 1시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 파사트 작가 이석,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Millennium Symphony Orchestra), 라틴그룹 라퍼커션, 마술쇼 등 '아트페어'의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한다.
오리지널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1969년 뉴욕 베델의 낙농장에서 열렸다. 당시 3일 동안 4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모여 단지 음악뿐이 아닌 행위 예술, 서커스, 마술 등 다양한 예술 행사를 즐겼다. 오리시널 페스티벌 당시에는 남자, 여자, 성소수자, 히피 등 모든 경계가 사라지고 자유와 평화, 사랑을 외치는 영혼들만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예상치 못한 폭우로 진흙탕이 만들어지고 많은 인원에 교통마비 상태가 됐지만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관객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특히 오리지널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리치 헤이븐스(Richi Havens), 산타나(Santana),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 지미 헨드릭스(Jimi Hendirx), 더 후(The Who) 등 현재는 전설이 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노래했다. '우드스탁 페스티벌' 관계자는 "19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 당시 예상치 못한 폭우에도 그 빗물 자체로 샤워를 하고 물웅덩이에서 수영을 하며 '우드스탁 페스티벌' 그대로를 즐겼던 히피들과 같이, 이번 '우드스탁 페스티벌'도 관객들이 어떠한 상황이나 조건에 개의치 않고 진정 음악으로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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