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집중호우 농작물 침수 피해…가뭄 해갈엔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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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6일 오전 0시를 기해 모두 종료됐다.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흥 나로도 340.5mm를 최고로 광양 백운산 273.0mm, 광주 118.6mm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광주와 전남에 5~20mm, 전남 해안에는 5mm 안팎으로 더 내린 뒤 오후부터는 그치겠다.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피해 집계에 나섰으며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신고는 아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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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6일 오전 0시를 기해 모두 종료됐다.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흥 나로도 340.5mm를 최고로 광양 백운산 273.0mm, 광주 118.6mm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광주와 전남에 5~20mm, 전남 해안에는 5mm 안팎으로 더 내린 뒤 오후부터는 그치겠다.
전남 해안은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파도도 높다.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바깥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여객선 운항은 여수 2항로를 제외하고 대부분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됐다.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 여수공항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피해 집계에 나섰으며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신고는 아직 없었다.
전남은 농작물 침수와 쓰러짐 피해가 속출했다. 고흥군 포두면·남양면, 강진군 마량면, 보성군 웅치면 등지에서 모내기를 끝낸 논 175㏊가 빗물에 잠겼다.
장흥군 대덕읍, 보성군 조성면·득량면, 강진군 신전면·도암면 등지의 밀과 보리 경작지 525㏊에서는 작물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이번 폭우는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심각한 가뭄을 겪은 완도 등에서는 저수율이 100%에 도달하고 제한 급수도 순차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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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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