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중기 이슈] 전국 1800여 전통시장, 동행축제 동참

함지현 2023. 5. 6. 09: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5월 첫째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2023 동행축제’, 전통시장도 함께 한다

2023 동행축제에 전국 1800여개 전통시장·상점가도 함께 참여한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일정 중 ‘전통시장과 가정의 달을 연상시키는 제시어’의 끝말이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씩 총 7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제시어는 ‘전통시장’, ‘상점가’, ‘가족’, ‘행복’, ‘어린이’, ‘선물’, ‘감사’ 등이다.

축제 기간 전통시장을 5회 이상 이용한 단골 고객과 전통시장 대표 품목으로 만들어진 빙고판을 완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 후 인근 관광명소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봄 축제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고객들을 위한 소정의 선물도 준비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고객에게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시) 및 경품 추첨(3만원 이상 구매시)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도 확대한다.

2.국빈 방문으로 활기 띠는 한·미 중소벤처 분야 협력

중소벤처기업부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미국 순방을 계기로 양국 첨단산업과 교역,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판로개척 및 현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달 28일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뤄졌다.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 스퀘어마일(2.59㎢)’로 불리는 보스턴-캠브리지는 세계 최고 혁신 클러스터다. 중기부는 이런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인천 송도에 2025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보스턴의 성공 요인을 다양한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서는 보스턴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이 ‘K-바이오 랩 허브’에 성공적으로 이식되고 양국 클러스터 주체들 간 공고한 협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 간, 한국 대학과 미국 병원 및 글로벌 기업 간 협약도 체결했다.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된 투자유치 상담회에는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10대 밴처캐피탈(VC)인 애덤스 스트리트(Adams Street), 스텝스톤(StepStone)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 및 1:1 상담을 진행했다. 내실있는 투자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출국전 영상 상담(1차), 행사 전일 사전상담(2차)에 이어 행사 당일 본 상담(3차)을 실시했다. 이를 계기로 845억원 규모(5.3일 기준)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후속 상담(4차)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 및 추가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 3개사(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보스턴 클러스터와 관련도가 높은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4개사가 미국의 기술·마케팅 전문가 및 노무·특허·투자 전문가 등과 만나 현지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워싱턴 D.C.에서는 경제사절단 및 현지진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네트워킹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대 5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포함한 기업 간 MOU 6건이 체결되는 성과가 있었다.

중기부도 순방기간 중 UL 솔루션즈와 신산업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실증사업 추진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연계된 순방 후속조치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