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장관'으로 재임 '1100일째'..이주호와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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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오는 5월10일 출범 1년을 맞는다.
교육부 장관만 두 번째다.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고교다양화 등이 과거 이주호 교과부 장관 시절의 정책이다.
이 부총리는 교과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을 맡으며 에듀테크 등 신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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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윤석열정부가 오는 5월10일 출범 1년을 맞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공급망 재편 등으로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로 휩싸인 1년이었다. 윤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은 이 위기를 돌파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1년이었다고 자평한다. 머니투데이가 쉼없이 달려온 장관들의 365일을 되돌아보며 윤석열 정부 1년을 정리했다.
이 부총리는 과거 특유의 추진력으로 많은 정책들을 쏟아냈다.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고교다양화 등이 과거 이주호 교과부 장관 시절의 정책이다.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대책도 10여년 전 처음 만들어졌다. 이 부총리는 교과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을 맡으며 에듀테크 등 신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높였다.
이 부총리는 장기간 공석이 이어진 윤석열 정부의 교육부 장관으로 지난해 11월 취임했다. 간판을 바꾼 교육부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두 번째 장관'으로서도 이 부총리는 취임 후 6개월 동안 디지털 대전환과 대학 규제 완화 등 많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장관을 두 번 맡으며 장관 재임기간만 1100일을 넘어선 그의 저력이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30대 젊은 세대 직원과 간담회, 다자녀 가구 직원 간담회 등 기회가 될 때마다 직원들을 만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교육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직접 3대 개혁과제를 특강했다. 당시 교육부 직원들은 교육부 정책 뿐 아니라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다양한 질문을 건넸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거의 업무 중심적 소통이 아닌 사람 중심의 소통을 위해 직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정서적인 교감을 하는 부총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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