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서 '인공지능 앰뷸런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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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이 병원과 실시간으로 응급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이송하는 인공지능(AI) 앰뷸런스가 강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도는 국비 등 5억2천만원을 들여 원주소방서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대상으로 AI 앰뷸런스 8대를 운영한다.
AI 앰뷸런스는 영상을 수집하는 통신 캠과 음성을 수집하는 블루투스 마이크, 5G 태블릿을 탑재해 응급환자 이송 시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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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구급대원이 병원과 실시간으로 응급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이송하는 인공지능(AI) 앰뷸런스가 강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원주소방서에서 AI 앰뷸런스 강원권역 시범 적용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국비 등 5억2천만원을 들여 원주소방서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대상으로 AI 앰뷸런스 8대를 운영한다.
AI 앰뷸런스는 영상을 수집하는 통신 캠과 음성을 수집하는 블루투스 마이크, 5G 태블릿을 탑재해 응급환자 이송 시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구급 대원이 구급 일지를 따로 적지 않더라도 자동 기록해주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구급차와 종합상황실, 병원이 응급 환자 정보를 공유하면 병원은 환자 도착 전 수술 준비 등을 마쳐 응급환자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원주의 다른 병원으로도 AI 앰뷸런스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도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 앰뷸런스 시범 적용 공모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강원은 오지가 많아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많다"며 "AI 앰뷸런스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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