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우디로 진출?…훈련날 사우디 방문해 징계 "동료와 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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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가 징계를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팀 동료와 구단에 사과했다.
정장을 입고 사과 영상을 찍은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계획을 전에 한 번 취소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정 변경이 어려웠다"며 "미안하게 생각하며 구단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로리앙과 경기를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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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가 징계를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팀 동료와 구단에 사과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등으로 진출하거나 '친정'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려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 팀 동료와 구단에 훈련 무단 결석을 사과했다. 메시는 "지난주처럼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이 휴일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정장을 입고 사과 영상을 찍은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계획을 전에 한 번 취소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정 변경이 어려웠다"며 "미안하게 생각하며 구단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로리앙과 경기를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로리앙에 1-3으로 패한 PSG는 경기 다음 날 훈련이 예정돼 있었을 뿐 아니라 구단 측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허락하지 않은 사항이었다.
결국 PSG는 메시에게 당분간 경기 출전과 훈련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고, 해당 기간 급여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이번 징계를 계기로 메시와 PSG 간의 계약 연장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게 스포츠계의 관측이다.
PSG는 2022-2023시즌 24승 3무 6패로 프랑스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이번 시즌 경기는 5경기다.
메시의 출전이 금지된 기간은 불분명하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대체로 2주 간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으나 AFP통신은 "구단은 징계 기간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2주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팀의 남은 5경기 가운데 2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PSG는 2위 마르세유에 승점 5 앞서 있어 2주 안에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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