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친한파'인 선수 처음이야...손흥민 EPL 득점왕 챙긴 사나이, 김민재와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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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김민재와도 함께 우승을 만끽했다.
백업 골키퍼로서 나폴리의 우승을 함께한 골리니도 마찬가지였다.
골리니는 시즌 도중에 "김민재는 괴물이다. 다리에 힘이 있고 빠른 발을 갖췄다. 나폴리에 처음 도착하고 훈련할 때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런데 얼마나 강한 선수인지를 알 수 있었다. 정신적으로도 매우 강하다. 김민재는 공을 되찾았을 때, 동료에게 패스하려고 노력하며 빌드업을 시작한다. 진정한 괴물이다"라며 칭찬까지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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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김민재와도 함께 우승을 만끽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승점 80점을 쌓으며 2위 라치오와의 승점 격차가 16점이 돼 향후에 있을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나폴리 라커룸은 축제였다. 어깨동무를 한 채 노래를 부르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나폴리 공식 계정이 공개한 다른 영상에서 김민재가 보였다. 김민재의 머리카락은 파랗게 물들어 있었다. 동료가 파란색의 헤어컬러 스프레이를 뿌린 것이었다. 김민재는 해당 상황이 웃겼는지, 미소를 가득 지었다.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에서도 나폴리 선수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백업 골키퍼로서 나폴리의 우승을 함께한 골리니도 마찬가지였다. 골리니는 개인 SNS를 통해 나폴리 선수단 버스에서 축하하고 있는 모습을 올렸다. 골리니는 옆에 있던 김민재와 함께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우정을 과시했다.
골리니는 토트넘으로 임대됐을 때도 손흥민과 굉장히 빠르게 친해져 한국 팬들한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손흥민이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경기였던 노리치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리그 득점왕이 확정된 후, 원정 라커룸에서 손흥민을 껴안고 가장 축하해주던 선수 역시 골리니였다.
아쉽게 토트넘에 잔류하지 못했지만 골리니는 나폴리로 합류해 우승 커리어를 추가하게 됐다.
골리니는 시즌 도중에 "김민재는 괴물이다. 다리에 힘이 있고 빠른 발을 갖췄다. 나폴리에 처음 도착하고 훈련할 때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런데 얼마나 강한 선수인지를 알 수 있었다. 정신적으로도 매우 강하다. 김민재는 공을 되찾았을 때, 동료에게 패스하려고 노력하며 빌드업을 시작한다. 진정한 괴물이다"라며 칭찬까지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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