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전남편 故서세원 폭행에 "사랑해서 한 행동이라 믿어"

정진아 인턴 기자 2023. 5. 6.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고(故) 서세원을 돌아봤다.

서정희는 지난 5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에 등장해 "아들이 저보고 전형적인 이단 교도 살듯이 살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과거 서세원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던 서정희는 "(서세원이) 보지 말라는 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면 안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잉꼬부부로 알려졌으나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금쪽 상담소' 서정희. 2023.05.06. (사진 = 채널A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고(故) 서세원을 돌아봤다.

서정희는 지난 5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에 등장해 "아들이 저보고 전형적인 이단 교도 살듯이 살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과거 서세원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던 서정희는 "(서세원이) 보지 말라는 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면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세원을 욕하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웠다. 저를 사랑해서 그랬다 믿었다. 사랑해서 한 행동이었다"며 폭행 당시를 떠올렸다. 서정희와 함께 출연한 그녀의 모친 장복숙 여사는 이 모습을 안타깝게 쳐다봤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저는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방식이었기 때문에"라고 잘라 말했다. 서정희는 "열아홉살에 결혼하고 이제 제 나이는 환갑이 넘었는데 그러면 제 모든 삶은 잘못된 것인가"라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정희는 1980년대 미모로 CF계에서 각광을 받았다. 지난 1983년 서세원과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낳았다. 두 사람은 잉꼬부부로 알려졌으나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관연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사망했다. 이번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녹화는 서세원 사망 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일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