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리도 복 없는 손흥민' 김민재는 세리에A 데뷔하자마자 우승...손흥민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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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나폴리)가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김민재보다 훨씬 먼저 유럽 5대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은 아직도 우승컵과 입맞춤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컵에 가까웠던 적은 토트넘에서 뛴 프리2016~2017 시즌(리그 2위)과 2018~20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준우승), 2020~2021 시즌 카라바오 컵(준우승)이었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남은 기록 하나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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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나폴리)가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폴리는 지난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우디네세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으나 25승5무3패로 승점 80을 기록, 2위 라치오(승점 64)를 따돌리고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김민재보다 훨씬 먼저 유럽 5대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은 아직도 우승컵과 입맞춤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그동안 독일의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후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나 이들 모두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먼 클럽이었다. 우승컵에 가까웠던 적은 토트넘에서 뛴 프리2016~2017 시즌(리그 2위)과 2018~20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준우승), 2020~2021 시즌 카라바오 컵(준우승)이었다.
손흥민은 클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우승 역시 전무하다. 월드컵 우승은 앞으로도 불가능하고 고현실성 있는 아시안컵에서도 아직까지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시안게임 축구는 정식 A매치 국제대회는 아니다.
다만,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엄청난 개인 기록들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 리그 100골 기록을 세웠다.
발롱도르후보에도 올랐고, FIFA 푸스카스상도 수상했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남은 기록 하나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일이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그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문제다.
그렇다고 손흥민이 우승컵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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