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달성해도 문제..."홀란드, 맨시티에 남을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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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엘링 홀란드가 계속 남아 있을까.
리버풀 출신의 스탠 콜리모어는 홀란드가 첫 시즌에 모든 것을 다 이룬다면, 맨시티에 남을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그는 "홀란드가 맨시티에 얼마나 남을지 궁금하다. 그는 대기록도 작성했고 트레블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만약 그것을 이룬다면, 홀란드가 맨시티에 남을 명분이 얼마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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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엘링 홀란드가 계속 남아 있을까.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위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1998-99시즌 이후 24년 만에 잉글랜드 팀으로선 트레블(리그 우승, FA컵 우승, 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리그에선 줄곧 아스널에 밀려 2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1위를 탈환했다. 현재 리그 33경기를 치러 승점 79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1점이지만 1경기를 덜 치른 만큼 더욱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컵 대회에서도 순항 중이다. FA컵에선 결승전에 진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강에 진출,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자웅을 가릴 예정이다.
여기엔 '괴물'의 존재감이 컸다. 주인공은 홀란드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은 홀란드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무대를 정복한 후, 이번 시즌 잉글랜드로 향했다.
적응을 잘 할 수 있냐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뜨린 홀란드는 매 경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리그 35호골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 앤디 콜이 보유하고 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아직 잔여 일정이 남은 만큼 '40골' 고지도 충분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기록 작성에 트레블 달성. 이것이 성사된다면, 첫 시즌에 모든 것을 이룬 셈이 된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지만, 걱정스러운 의견도 제시됐다.
리버풀 출신의 스탠 콜리모어는 홀란드가 첫 시즌에 모든 것을 다 이룬다면, 맨시티에 남을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그는 "홀란드가 맨시티에 얼마나 남을지 궁금하다. 그는 대기록도 작성했고 트레블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만약 그것을 이룬다면, 홀란드가 맨시티에 남을 명분이 얼마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는 다소 잠잠해졌지만, 지난겨울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관된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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