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호우·강풍으로 조생벼 침수·보리 쓰러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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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 4~5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조생벼가 침수되고 보리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비로 가뭄은 완전히 해갈돼 완도 섬지역의 제한급수는 해제될 전망이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부터 5일 오후 9시까지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154.5㎜에 달했다.
다만 이번 비로 지난해부터 제한급수가 이어지던 완도 섬지역은 완전히 해갈돼 단계별로 제한급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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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 4~5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조생벼가 침수되고 보리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비로 가뭄은 완전히 해갈돼 완도 섬지역의 제한급수는 해제될 전망이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부터 5일 오후 9시까지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154.5㎜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장흥 관산면이 336㎜로 가장 많았고 해남 북일면이 335㎜, 고흥 나로도가 320㎜로 뒤를 이었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일 최대 풍속이 신안 26.1㎧, 진도 25.4㎧, 여수 23.5㎧ 등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급 강풍이 불었다.
피해도 이어졌다. 4월말께 모내기가 이루어진 조생벼 175㏊가 침수됐다. 지역별로 고흥 133㏊, 강진 40㏊, 보성 2㏊ 규모다. 수확을 앞둔 밀과 보리는 쓰러짐 피해를 당했다. 보성 350㏊, 강진 100㏊, 장흥 70㏊, 고흥 5㏊ 등 총 525㏊의 피해가 신고됐다.
순천·고흥·장흥 등지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지고 도로가 침수됐다. 강진군의 국도 23호선은 일부 구역에서 토사가 유출됐지만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다만 이번 비로 지난해부터 제한급수가 이어지던 완도 섬지역은 완전히 해갈돼 단계별로 제한급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노화·보길·금일·소안은 8일에, 노화·넙도는 9일에 제한급수를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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