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경상수지 3개월째 적자 여부 주목

심재훈 2023. 5. 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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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8∼12일)는 대내외 악재 속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개월째 적자를 보일지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약 6천861억원) 적자로, 1월(-42억1천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3월에도 일단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가 46억2천만달러에 이른 만큼, 3개월째 경상수지 적자 기조가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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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상반기 경제전망·4월 고용동향 발표도 관심
부산 수출항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5.1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8∼12일)는 대내외 악재 속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개월째 적자를 보일지가 주목된다.

6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0일 '3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약 6천861억원) 적자로, 1월(-42억1천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3월에도 일단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가 46억2천만달러에 이른 만큼, 3개월째 경상수지 적자 기조가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같은 날 상반기 경제전망을 제시한다.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 앞으로 경기에 대한 전망이 관전 포인트다.

KDI는 지난 1월에 올해 경제성장률을 1.8%,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각각 전망한 바 있다.

통계청은 10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용시장 둔화 흐름이 어느 정도 속도로 진행될지가 관건이다.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9천명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2월(31만2천명)보다 커졌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고용시장에 잠시 훈풍을 불어넣었지만, 전반적인 고용시장 둔화 흐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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