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입하' 낮부터 차차 비 그쳐...낮에도 서늘해요!

유다현 2023. 5. 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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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이자 절기 입하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차차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서늘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부 지방은 비가 많이 왔더라고요.

얼마나 온 건가요?

[캐스터]

네,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

거센 비바람까지 더해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부산과 울산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나흘 동안 남부와 제주도에 내린 비의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나흘 동안 제주 산간에 1023밀리미터의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왔고요.

서귀포에도 376.5밀리미터, 남해에도 3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서울에도 46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대부분 지방에 10에서 40밀리미터, 전남과 제주도에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는 언제쯤 그칠까요?

[캐스터]

비는 오늘 낮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강원도와 영남 지방은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언제쯤 비가 그칠 지, 비 그치는 시점, 화면으로 함께 볼게요.

비는 오전까진 전국적으로 이어지다가 오후 2시쯤부터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조금씩 그치겠습니다.

강원도와 영남은 오후 6시 이후에 비구름이 물러날 것으로 보이네요.

비가 그쳐도 해안으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지금 영남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남 동해안은 모레까지 순간 돌풍이 초속 20미터 이상, 산간은 25미터 이상으로

태풍급 강풍이 예상됩니다.

제주도도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다시 강한 바람이 예상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가 와서 그런지 좀 쌀쌀하던데, 낮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낮아집니다.

겉옷 꼭 챙기시는 게 좋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이 15도로 어제보다 6도나 낮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광주 19도, 대구 16도로 어제보다 2~6도가량 낮아 서늘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연휴의 마지막 날인데요.

내일 모처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낮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올라서 나들이 하기 좋겠는데요.

어린이날 연휴에 바깥활동 못 하셨던 분들은 내일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남과 경남 지방만 비 예보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다음 주는 어버이날도 있죠.

다행히 전국적으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에는 다소 덥겠는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볼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낮 기온이 22도인데요.

아침 기온이 10도 선이라 크게 쌀쌀하지 않겠고요, 낮 기온도 24도까지 올라 다소 더워서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일교차는 여전히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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