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투수’ NYY 로돈 “곧 주사 치료..7월까지 복귀? 그건 알 수 없어”

안형준 2023. 5. 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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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이 주사 치료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이 다음주 초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돈은 코티손 주사 치료 계획에 "아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1992년생으로 올해 30세인 로돈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CWS) 지명을 받은 특급 기대주였지만 사실상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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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돈이 주사 치료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이 다음주 초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오프시즌 양키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 FA 계약을 맺고 입단한 로돈은 스프링캠프에서 시범경기 1이닝을 투구한 뒤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로돈은 이후 팔꿈치가 회복됐지만 이번에는 허리 문제가 생겼다. 개막한지 벌써 한 달 이상이 지났지만 로돈은 여전히 새 팀 데뷔전을 갖지 못하고 있다. 복귀 일정도 미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로돈은 코티손 주사 치료 계획에 "아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주사 치료로 빅리그 복귀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7월까지 돌아올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복귀 일정을 딱 정해둘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전반기 내 복귀를 장담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로돈은 "몸이 '던질 수 있다'고 말할 때, 모두가 내가 던질 수 있는 상태라는 것에 동의할 때 피칭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돈은 현재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87-90마일 정도가 나오지만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다.

1992년생으로 올해 30세인 로돈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CWS) 지명을 받은 특급 기대주였지만 사실상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8시즌에서 기록한 통산 성적은 152경기 847.1이닝, 56승 46패, 평균자책점 3.60. 규정이닝을 단 두 번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78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것이 개인 한 시즌 최다이닝이었다.

부상에 대한 우려가 워낙 큰 투수였지만 우승에 목마른 양키스는 로돈에게 6년 1억6,200만 달러라는 대규모 계약을 안겼다. 그리고 로돈은 가장 어리고 가장 성적이 좋아야 할 계약 첫 해의 절반 이상을 부상으로 낭비할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자료사진=카를로스 로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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