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석달째' 적자 날까…한은, "균형 수준" 전망[한은 미리보기]

하상렬 2023. 5. 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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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다음주 '3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2월 기준 11년 만에 두달 연속 적자가 났던 경상수지가 플러스(+) 전환됐을지 관심이 모인다.

경상수지 두달 연속 적자는 2012년 1월(-22억9000만달러)·2월(-25억8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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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023년 3월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3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2월 기준 11년 만에 두달 연속 적자가 났던 경상수지가 플러스(+) 전환됐을지 관심이 모인다. 당국은 상품수지 적자 폭이 줄고 있다며 균형 수준의 경상수지를 전망했다.

부산항 신선대 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0일 ‘2023년 3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한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5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1월(-42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달 연속 적자를 보였다. 경상수지 두달 연속 적자는 2012년 1월(-22억9000만달러)·2월(-25억8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3월엔 상품수지가 개선돼 균형 수준에 이를 것이란 게 한은 설명이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3월 무역 규모가 줄어 상품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통관 기준 3월 무역수지 적자 폭은 46억2000만달러로 1월(52억7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규모도 1~2월 40만명 수준에서 3월 70만명 정도로 늘었다.

당국은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방재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월 이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시차를 두고 완만히 개선되면서 올해 경상수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며 연간 200억달러대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간 보도계획

△8일(월)

12:00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

△9일(화)

12:00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와 정책대안별 효과 추정: 여성, 고령자, 외국인 고용확대를 중심으료(BOK경제연구 2023-8호)

△10일(수)

8:00 2023년 3월 국제수지(잠정)

△11일(목)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발행

12:00 2023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

12:00 2023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2일(금)

12:00 2023년 3월 통화 및 유동성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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