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부산 해운대서 '멍때리기 대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색 체험행사인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멍때리기 대회는 누가 더 오래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행동과 생각 없이 멍한지를 겨루는 대회다.
대회 정보는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나 멍때리기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색 체험행사인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모두 100명이다. 5월8일부터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멍때리기 대회는 누가 더 오래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행동과 생각 없이 멍한지를 겨루는 대회다.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2014년 아티스트 웁쓰양에 의해 참여형 퍼포먼스 형식으로 처음 시작됐다. 2016년 한강에서 서울 대회가 시작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는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참가자 심박수를 기록한 결과와 시민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수여한다. 참가자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휴대전화 확인, 졸기, 시간 확인, 잡담, 웃기, 음식물 섭취 등을 제한받는다.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네 가지의 히든카드를 사용해 대회 진행자에게 화장실 이용 등의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엑스포 관련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 중 한 명을 선정해 특별상을 줄 예정이다. 대회 정보는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나 멍때리기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 셋 대학 보내려 5000만원 베팅"…30대 계좌 잔고 보니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고양이도 운전할 판"…1.4억짜리 자율주행차 타고 달려보니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 "은행서 중도금 대출 못 해준대요"…건설사들 '초비상'
- 지옥철이 '뜻밖의 호재'?…"집값 오를까요" 들썩이는 동네
- "대만 사람들 홀린 한국의 맛"…쿠팡 덕분에 대박 났다
- "17년 전 학폭…가해자는 지금 프로야구 선수"
- "먹지 말고 당장 반품하세요"…이 제품 '무늬만 홍삼'이었다
- "치명적인 질병"…지난해 美 사망 원인 4위는 '이것'
- 술 취해 시어머니 전치 8주 골절상 입힌 며느리…아들도 때렸다
- 앵무새 427마리 순식간에 '떼죽음'…무슨 일인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