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우승 주역' 김민재, 세리에A DF 시즌 평점 1위→올해의 팀 수상 도전

2023. 5. 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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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6일(한국시간) 올 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중 시즌 평점이 높은 5명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평점 6.44점으로 올 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중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토메르카토웹은 '김민재는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활약을 언급했다.

김민재는 5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도 수비진을 이끌며 나폴리의 세리에A 조기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우디네세전 무승부와 함께 2위 라치오와의 격차를 승점 16점 차로 벌리며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의 세리에A 우승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비르힐리오는 5일 '김민재는 회의론과 함께 나폴리에 합류했지만 나폴리에서의 첫 경기에서부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쿨리발리를 한 달 만에 잊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GQ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며 '김민재는 상대 선수 뿐만 아니라 볼까지 유인했다가 튕겨낼 수 있을 만큼 무너뜨릴 수 없는 벽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를 추격하는데도 매우 뛰어나고 나폴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수비를 할 수 있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이끌었다. 과장이 아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이 세리에A 조기 우승 확정 이후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 10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세리에A 올해의 팀 수비수 선정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투토메르카토웹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중 김민재에 이은 시즌 평점 2위로 마조치(살레르나티나)를 언급했다. 이어 스몰링(AS로마), 루이(나폴리), 바스키로토(레체)가 3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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