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이쓴 子 똥별의 어린이날 어땠나…첫 이발 후 캠퍼스 나들이 ('슈돌')

최지예 2023. 5. 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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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생후 8개월 준범이 인생 첫 어린이날을 맞아 아빠 제이쓴과 시청자들과 함께 가슴 벅찬 축하를 나눴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77회는 ‘마음껏 행복하길 바랄게’ 편이 그려졌다. 준범은 아빠 제이쓴과 캠퍼스 나들이로 특별한 어린이날을 즐겼고, 젠은 엄마 사유리와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도전하기 위해 노래 연습에 돌입했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와 처음이자 마지막인 부자의 꽃놀이 기차여행을 떠났다.

이날 ‘원조 슈퍼맨’ 송일국과 소유진의 내레이션으로 어린이날 특집의 포문을 열었는데, 송일국은 삼둥이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준범, 젠, 은우의 모습에 커다란 웃음과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노련한 진행을 선보였다.

먼저 생후 8개월 준범이 생애 첫 헤어스타일 변신에 도전했다. 제이쓴은 미용사에게 “준범이 첫 머리인데 가져가도 되나요?”라며 배냇머리를 소중하게 보관했다. 제이쓴은 준범이 울지 않기를 바라며 장난감으로 쉬지 않고 시선을 분산시켰다. 제이쓴 덕분에 준범은 바리깡 소리가 들려도 울지 않고 의젓하게 꽃단장을 마쳤다. 모든 게 낯설어 무서울 준범의 첫 순간을 좋은 기억으로만 남겨주고 싶은 제이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준범은 어린이날을 맞아 웃음 꽃을 피우며 아빠 제이쓴과 특별한 캠퍼스 봄나들이를 즐겼다. 제이쓴은 첫 어린이날을 맞는 준범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대학생들과 준범의 어린이날 계획을 함께 했다. 특히 준범은 안무 챌린지 영상을 찍고 있던 학생에게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준범은 제이쓴과 걸그룹 뉴진스의 ‘OMG’ 포인트 안무를 완벽 재현했다. 고사리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고개를 까딱거리는 준범의 앙증맞음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제이쓴은 “두번째 세번째 어린이날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공부하겠다”라며 준범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라떼파파’의 열정을 전했다.

한편 젠은 엄마 사유리와 전국노래자랑에 도전을 위해 육중완에게 노래 강습을 부탁했다. 젠은 육중완과 첫 만남에 낯설어 울음을 터뜨렸지만, 육중완이 최애곡인 ‘작은 별’을 불러주자 울면서도 가사를 따라 불러 젠의 노래 사랑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새 젠은 육중완을 따라 기타를 치며 찰떡 연주 솜씨를 자랑했다. 한편 육중완은 음치 사유리의 노래 실력 향상을 위해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사유리가 계속해서 틀린 음으로 노래를 부르자, 갑자기 젠이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를 따라 불러 육중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유리는 자신과는 확연히 다른 젠의 탁월한 음감에 메인 보컬 자리를 즉각 양보했다. 

육중완은 “예선 참가를 말리고 싶었는데 젠이 노래를 불렀을 때 가능성을 보았다”라며 음치 엄마 사유리의 구원투수로 나선 젠의 실력을 극찬했다. 젠과 사유리는 예선 합격을 위해 집에서도 수없이 연습했다. 이 과정에서 사유리는 12년 전 노래자랑에 참가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젠에게 “젠 같은 선물을 하늘에서 얻을 수 있을 지 상상도 못 했어. 와줘서 고마워”라며 아들 젠과 뜻깊은 도전을 함께 하는 이유를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극과 극 노래 실력으로 역대급 듀엣을 결성한 젠과 사유리의 예선 무대는 다음 방송에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은우는 아빠 김준호와 처음이자 마지막인 단 둘만의 꽃놀이 기차 여행을 떠났다. 은우 동생 ‘은동’이가 지난 5월 2일에 3.48kg의 건강한 남아로 태어났다는 소식을 알린 것. 이날 은우는 눈에 띄게 좋아진 걸음 실력으로 장남이 된 의젓함을 뽐냈다. 은우는 첫 기차 탑승에 호기심을 반짝이며 창문 밖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준호는 사진 필름 100장을 준비해 은우의 사랑스러운 모습 100컷을 남기겠다는 국가대표 열정을 드러냈다.

은우는 아빠와 벚꽃 길을 걸으며 애교를 폭발해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은우는 꽃받침부터 예쁜 짓 포즈로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웃음을 내뿜는 은우의 애교에 랜선 이모들은 자동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은우는 아빠 김준호를 능가하는 맨손 두부 먹방으로 ‘먹깨비’의 힘을 뽐냈다. 김준호는 “조금 더 크면 먹방 대결해도 되겠는데?”라며 무엇이든 잘 먹는 은우의 먹성에 흐뭇해했다. 은우는 높은 계단을 오르지 못하던 3주 전과 달리 한 발씩 내딛으며 계단 오르기에 성공하는 훌쩍 큰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은우와 김준호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사진을 정리해 둘만의 추억을 고이 간직했다. 김준호는 “은우야 은동이랑 엄마랑 여기 다시 오자”라며 네 가족이 되어 곱절의 행복을 만끽할 은우네 가족에 기대를 높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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