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8000원’ 제주 칼국숫집 찾은 이부진…왜?

김수연 2023. 5. 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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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키우고 자영업자의 재기 발판을 마련해주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를 위해 한 칼국숫집을 직접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동문로에 위치한 '동문로 33' 식당이 맛있는 제주 만들기 25호점으로 선정돼 '동문 칼국수'로 새 단장됐다고 6일 밝혔다.

이윤지 동문칼국수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호텔신라 임직원에게 배운 대로 식당을 잘 운영해 제주도 대표 맛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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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도와 함께 ‘맛있는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 통해 10년간 25호점까지 선정·지원
주방설비 지원, 메뉴 개발, 손님 응대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 제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이 지난 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와 함께 ‘맛있는 제주 만들기 25호점’ 탄생을 축하하면서 25호점 주인 이윤지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키우고 자영업자의 재기 발판을 마련해주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를 위해 한 칼국숫집을 직접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동문로에 위치한 ‘동문로 33’ 식당이 맛있는 제주 만들기 25호점으로 선정돼 ‘동문 칼국수’로 새 단장됐다고 6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 사업은 도와 호텔신라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도가 업체 선정 등의 행정 지원을 하고 호텔신라가 시설 지원과 메뉴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명 셰프들이 직접 나서서 개발한 메뉴 레시피를 제공해 고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할 수 있게 돕는다.

동문칼국수는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 여러 부문에서 업그레이드됐다. 호텔신라는 식당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 상담을 진행해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비결을 전수했고, 메뉴에 녹두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개방형 주방을 도입해 인테리어도 개선했다.

지난 3일 동문칼국수 재개장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당 사업이 재개된 자리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신언식 JIBS 회장 등이 참석해 동문칼국수 식당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 사장도 직접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 동문칼국수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호텔신라 임직원에게 배운 대로 식당을 잘 운영해 제주도 대표 맛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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