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간 사랑받은 현악사중주단 '에머슨 콰르텟' 고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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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간 세계서 사랑받은 현악 사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은퇴를 앞두고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공연기획사 오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을 돌며 고별 공연을 하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찾는다고 5일 밝혔다.
25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6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28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1976년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학생 네명으로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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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47년간 세계서 사랑받은 현악 사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은퇴를 앞두고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공연기획사 오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을 돌며 고별 공연을 하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찾는다고 5일 밝혔다. 25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6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28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1976년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학생 네명으로 결성됐다. 팀 이름은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자 랠프 월도 에머슨에서 따왔다. 현재 원년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드러커와 중간에 합류한 비올리스트 로런스 더턴과 첼리스트 폴 왓킨스가 활동하고 있다.
미국 음반 시상식 그래미상을 9번,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상을 3번 수상한 독보적인 실내악단으로 평가받는다. 실내악단 최초로 미국 최고 음악가에게 주는 에이브리 피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11월 미국 뉴욕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접을 예정이다.
이번 한국 고별 무대에서는 퍼셀의 샤콘과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를 연주한다.
티켓은 오푸스, 인터파크 티켓,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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