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일주일에 사흘꼴 현장 찾는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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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오는 5월10일 출범 1년을 맞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공급망 재편 등으로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로 휩싸인 1년이었다.
머니투데이가 쉼없이 달려온 장관들의 365일을 되돌아보며 윤석열 정부 1년을 정리했다.
당장 이번 주에만 '인천시 검단 아파트 붕괴 현장 점검'(2일), '청년 월세 구하기 체험'(3일) 등을 소화한데 이어 7일에는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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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윤석열정부가 오는 5월10일 출범 1년을 맞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공급망 재편 등으로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로 휩싸인 1년이었다. 윤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은 이 위기를 돌파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1년이었다고 자평한다. 머니투데이가 쉼없이 달려온 장관들의 365일을 되돌아보며 윤석열 정부 1년을 정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현장'이다. 국토부가 다른 중앙부처와 비교해 현장이 많은 부처임을 감안해도 직원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이 정도로 현장을 자주 찾을 줄은 몰랐다"고 놀라는 눈치다.
원희룡 장관은 최근 들어 일주일에 사흘꼴로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안팎에서도 '실세 장관'의 취임 초 반짝 행보를 넘어 이제는 현장형 장관의 업무 스타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장 이번 주에만 '인천시 검단 아파트 붕괴 현장 점검'(2일), '청년 월세 구하기 체험'(3일) 등을 소화한데 이어 7일에는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을 점검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이후 구체적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우디 수주전'을 떠났고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관련 삼성물산, LG CNS 등 우리 기업과 '자카르타 세일즈'를 펼쳤다.
현장을 찾아 단순하게 사진만 찍지 않는다. 이 자리에서 나오는 메시지도 선명하다.
지난 2월 전남 순천시를 찾아 지역 숙원인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문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오라고 했다. 도심을 우회하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공언했다.
지역에서 예산 문제를 우려하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1000억원에 달하는 예산도 국가에서 책임을 지겠다. 돌아가서 대통령에게 보고를 잘 하겠다"고 약속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각별히 공들인 서진정책을 뒷받침했다.
내년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원 장관의 거취를 둘러싼 각종 '설'도 무성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현장 행보를 늘리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주가를 높이는 전략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토부 한 고위 관계자는 "원 장관이 이르면 이달 독일과 폴란드 등 현지 공항, 철도 등의 사업 관련 수주전을 떠나는 것으로 안다"며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토부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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