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성공 비결은 ◯◯◯◯

박진영 2023. 5.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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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한 수석은 "은행 내부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해 금융권 디지털전환(DX)의 기반이 되는 'AM 표준 체계'를 수립해야 했다"면서 "이를 통해 앱 개발 환경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구축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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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배달 앱 '땡겨요' 클라우드로 효율성 극대화...2019년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AWS 등과 협력해 AM 표준체계 정립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로 클라우드 산업은 양적 질적 성장의 문턱에 서 있다. 아이뉴스24는 연중기획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과 정책을 살펴보고 'K-클라우드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은행에서 처음 시도한 음식 주문 플랫폼 '땡겨요'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한상훈 신한은행 ICT운영부 수석은 AWS 서밋 서울에서 아이뉴스24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AWS코리아]

한상훈 신한은행 ICT운영부 수석은 최근 열린 AWS 서밋 서울에서 아이뉴스24와 만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민첩하고 신속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땡겨요'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016년부터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추진해 온 신한은행은 초기에 은행 내부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운영해오다 2019년부터 공용 망을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도 활용하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함께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채택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 수석은 "은행 전체 시스템 중 40%가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고 있고, 퍼블릭클라우드 전환 비율이 전체의 약 4%"라면서 "은행 자체의 클라우드 적합성 평가를 거쳐 클라우드 전환 유무 및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비용이 발생하거나 거래량 및 사용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신규 서비스 개발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은행 배달 주문 서비스 '땡겨요'는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그룹의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AWS·LG CNS 등과 협력해 '뉴(New) 개발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표준 체계 수립을 위해 진행됐다. AM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수석은 "은행 내부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해 금융권 디지털전환(DX)의 기반이 되는 'AM 표준 체계'를 수립해야 했다"면서 "이를 통해 앱 개발 환경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구축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자체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개발 인력이 적을 뿐더러 금융 클라우드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기 어렵다"면서 "은행 내부적으로 금융 클라우드 관련 단계별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자체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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