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박정환·변상일 9단 등 한국 랭킹 1~3위 등 8명 중 5명 16강 진출…란커배 세계바둑, 15명 출전한 중국은 10명 16강에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여만에 대면대국으로 열린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전에서 신진서 · 박정환 9단 등 5명의 한국 선수들이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오후 중국 취저우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32강전에서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진 한국은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이 나란히 승리하는 등 랭킹 1~3위 모두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5일 오후 중국 취저우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32강전에서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진 한국은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이 나란히 승리하는 등 랭킹 1~3위 모두 승리했다.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의 리친청 9단에게 집흑으로 215수만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이어 변상일 9단이 삼성화재배 우승 경력을 가진 탕웨이싱 9단에게 백으로 148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자오천위 9단과 5시간이 넘는 혈투끝에 백으로 244수끝에 불계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안성준 9단은 일본의 위정치 8단에 203수만에 흑불계승, 박건호 7단은 중국의 차오샤오양 5단에게 180수만에 불계승으로 항서를 받아냈다.
그러나 원성진 9단은 리쉬안하오 9단에 160수만에 불계패했으며 강동윤 9단도 타오산란 9단에게 불계패를 당했다. 한승주 6단은 구쯔하오 9단에 149수만에 불계패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편, 15명이 출전한 중국은 리쉬안하오 9단 등 모두 10명이 16강에 진출하며 주최국의 위신을 세웠다.
중국 랭킹 1위인 커제 9단은 대만 라이쥔푸 8단에게 347만에서 불계패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고 전원 타이틀보유자로 선수단을 꾸리며 의욕을 보였던 일본은 모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럽과 북미 대표 또한 귀국길에 올랐다.
이로써 16강전에는 중국 10명, 한국 5명, 대만 1명이 남게 됐다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1500만 원)이다. 중국 바둑규칙을 적용해 덤은 7집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