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이 4일?"… 문해력 참사가 부른 부처님오신날 연휴 일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대체공휴일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처님오신날'이 올해부터 대체공휴일에 포함되면서 오는 27~29일 사흘 연휴가 생겼다.
이때 '사흘'이라는 단어를 두고 문해력 논란이 일었다.
최근 '사흘'을 '4일'로 오해하는 누리꾼이 다수 등장하면서 문해력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문해력 논란을 야기한 표현은 '사흘'뿐만이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겹치는 이번 부처님오신날은 그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9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됐다. 이에 3일 연속(토~월요일)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복되는 사흘 대참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한 언론사의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이 담겼다.
문해력 논란을 야기한 표현은 '사흘'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두고 '심심하다'(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의 뜻을 '지루하다'는 동음이의어로 잘못 이해하면서다. 이밖에도 '금일'(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을 금요일로, '고지식'을 높은 지식으로 이해했다는 일이 있었다.
누리꾼들은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문해력 논란에 "한국인들이 우리말 표현도 제대로 모르냐" "이 정도면 의도적으로 멍청한 척 하는 것" "헷갈리거나 모르겠으면 검색을 좀 해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는 문해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도부터 초등학교의 국어 시수를 482시간으로 늘리겠다는 교육과정 개편 시안을 내놨다. 기존 448시간에서 34시간 늘어난 시간이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주 반년 남았는데 어떡하죠"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패닉 - 머니S
- "방송 출연 후회하냐고?"… '불륜 논란' 이소라, 입 열었다 - 머니S
- 2.6억 아파트, 3.1억에 세입자 구해… "갭투자 꺾이지 않았다" - 머니S
- 송혜교 실물 美쳤다… 멧갈라 '올킬' "미모로 국위선양" - 머니S
- [영상] "먹지 마" 외쳤는데… 살아있는 금붕어 삼킨 남성, 왜? - 머니S
- "뉴진스로 변신한 똥별이"… '홍현희♥' 제이쓴도 '입틀막' - 머니S
- "창정이형, 나 들어가" 삼천리·서울가스 사들이는 불개미… 변동성 경고등 - 머니S
- "故서세원 발인 후 반려견도 세상 떠나"… 서동주, 연이은 비보 - 머니S
- "공사비 안 올려주면 못해" 조합-시공사 분쟁 급증 - 머니S
- 블랙핑크 제니, '멧갈라' 헤어스타일?…"전통적인 韓 스타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