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흘간 1013㎜ 기록적 폭우…기상특보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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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두고 기상이 악화한 제주 지역에 사흘간 10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현재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등 강수가 소상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7일부터는 북동-동풍의 영향으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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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두고 기상이 악화한 제주 지역에 사흘간 10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101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진달래밭 785㎜를 비롯해 가시리 388㎜, 서귀포 376.3㎜, 새별오름 303.5㎜, 성산 259.5㎜, 고산 184.9㎜, 제주 148.7㎜ 등 제주 전역에 골고루 많은 비를 뿌렸다.
제주도는 현재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등 강수가 소상상태를 보이고 있다. 강풍 특보도 새벽시간을 기해 모두 해제되는 등 빠르게 기상이 정상화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도 이날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제주도 해상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은 오는 9일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먼바다에는 물결이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경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평년 19~21도)로 한낮에는 포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7일부터는 북동-동풍의 영향으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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