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알곡생산 위한 도당위원회 역할 부각…"중핵적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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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식량 증산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알곡생산' 부문에서 도당위원회의 역할을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달성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전인민적 진군을 가속화하려면 도당위원회들이 당의 농업정책 관철의 강력한 견인기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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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 전초선"…'애국심'도 강조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6일 식량 증산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알곡생산' 부문에서 도당위원회의 역할을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달성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전인민적 진군을 가속화하려면 도당위원회들이 당의 농업정책 관철의 강력한 견인기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당위원회들이 도안의 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해 맡고 있는 임무는 대단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당의 농업정책 집행은 '중핵적인 사항'"이라면서 다수 부문 중에서도 '농사'에 집중해야함을 피력했다.
또 신문은 '선전선동'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도당위원회들이 자기 도안의 사업을 농사문제·농촌문제 해결로 지향하고 아래 당조직들을 총발동해 알곡생산 계획수행을 위한 정치공세, 집중공세를 들이대 온 도가 농사열풍, 농촌지원열기로 끓게 하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군 당 위원회들이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면서 "농사에 대한 당적지도 정형을 정상적으로 료해(파악)장악하며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적시적,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라"고 도당위원회에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농촌당사업에 깊은 주목을 돌리며 농촌진지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면서 "농사와 관련해 취하는 당과 국가의 조치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과 함께 농촌의 기술자, 기능공 대열을 부단히 늘일수 있도록 지도와 방조를 주어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북한은 올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 중 1순위에 알곡생산을 두고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이 각 도당위원들에게 농사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신문은 2면 '충성과 애국의 힘으로 농업전선의 승전고를'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당, 전국, 전민이 농업전선을 진심으로 지원하는 기풍을 세워 역사적인 올해 농업생산에서 일대 비약을 안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전선은 사회주의 수호전의 전초선"이라면서 농업부문의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적들과의 대결로 비유하기도 했다.
신문은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전장에서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모든 곳에서 제국주의와의 보이지 않는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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