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네이마르 매각 결정

김대식 기자 2023. 5. 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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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게 된다면 그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력하다.

이어 로렌스 기자는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첼시 구단주인 토트 보엘리와 첼시가 네이마르를 데려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몇 번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네이마르는 천문학적인 계약이 아직 3년 남아있다. 당장은 (미래를)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점은 EPL 구단만이 네이마르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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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게 된다면 그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력하다.

미국 'ESPN'에서 일하는 쥴리앙 로렌스 기자는 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데일리'에 출연해 PSG가 네이마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PSG는 네이마르를 지난 여름에 팔려고 시도했다. 이번 여름에도 네이마르를 매각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렌스 기자는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첼시 구단주인 토트 보엘리와 첼시가 네이마르를 데려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몇 번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네이마르는 천문학적인 계약이 아직 3년 남아있다. 당장은 (미래를)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점은 EPL 구단만이 네이마르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펠레의 재림으로 평가되며 브라질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가 됐다.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와 호흡하면서 바르셀로나에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당시 네이마르의 위상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최고였다.

행복한 것처럼 보였던 네이마르였지만 그는 2인자가 아닌 1인자로 기억되고 싶었고, 메시의 곁을 떠나 PSG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PSG가 지불한 금액은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46억 원). 6년이 지난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PSG가 유럽의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네이마르 영입. 하지만 네이마르는 PSG가 원한 UCL 트로피를 끝내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 매 시즌 계속되는 부상으로 네이마르는 팀에 제대로 기여한 적이 많지 않다. 게다가 끊이지 않는 태도 논란까지. 네이마르는 슈퍼스타였지만 슈퍼스타다운 값어치를 해주지 못했다.

이미 PSG 팬들도 네이마르 향해 비난을 퍼붓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에 PSG는 네이마르 매각을 시도 중이다.

이적료는 둘째치고, 문제는 네이마르의 연봉이다. 현재 네이마르 추정 연봉은 3600만 유로(약 524억 원)다. 주급으로 치면 10억이다. PSG를 제외하면 이 정도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유럽 구단은 EPL을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EPL 구단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연봉이기에 네이마르의 미래는 현재로서 매우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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