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권희동 전격 복귀, '4번 타순 단 1홈런' NC 타선에 없던 '파워' 장착한다
NC는 5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외야수 한석현(29)이 1군에서 말소된 대신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28)이 등록됐다. 지난달 6일 2군으로 내려간 지 딱 한 달 만이었다.
마틴은 지난달 4일과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틀 연속 경기 초반 교체됐다. 스윙 도중 오른쪽 내복사근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결국 미세손상 진단을 받은 그는 1군에서 말소돼 재활에 나섰다.
꾸준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마틴은 지난 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오랜만에 실전에 나섰다. 이어 다음날에는 수비에도 나섰고, 홈런포까지 터트리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KIA와 주말 3연전(5월 5~7일)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1군에 올라왔다.
NC는 전날(4일)에도 외야수 권희동(33)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합류, 비록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긴 했지만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27일 지각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그는 그동안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었다.
최근 퓨처스 7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고,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 30일 한화전까지 3게임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마틴의 부상 때도 권희동을 콜업하지 않았던 NC였지만 결국 개막 한 달 만에 1군으로 그를 불렀다.
2013년부터 NC에 몸담았던 권희동 역시 준수한 장타력과 선구안을 보여준 선수다. 3차례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고, 통산 출루율(0.353)이 타율(0.259)에 비해 0.1 가까이 높다. 마틴과 마찬가지로 외야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기도 하다. 비록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징계와 부상으로 인해 82경기에 출전, 타율 0.227에 그쳤지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NC는 4월 한 달 동안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 5일까지 팀 홈런은 17개로 4위에 올랐지만, OPS는 0.690으로 리그 평균(0.695)보다 낮았다. 특히 4번 타순에서는 122타석에서 단 하나의 홈런(마틴)만 나왔을 뿐이었다. 마틴의 부상 이후 손아섭(62타석), 박건우(17타석) 등 6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4번 타순에 나왔지만 다들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타자와 베테랑의 복귀는 반갑기만 하다.
이제 기다렸던 4번 타자와 베테랑이 돌아온 NC, 과연 5월에는 이전보다 조금 더 치고 나갈 수 있을까.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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