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여천중 이찬희가 답한 어린이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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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에서 뛰는 것.
여천중은 지난 5일 경북 김천시 성의고등학교 빅토리오체육관에서 열린 '2023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중부 B조 예선 경기에서 배재중에 44-69로 패했다.
아직 어린이라고 말한 이찬희는 "매년 어린이날이면 할머니 집에 놀러 가서 친척들과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라며 "코치님께 받고 싶은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은 없어요. 이렇게 대회에 나오고 경기를 뛰게 해주는 것 자체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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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배승열 기자] 코트 위에서 뛰는 것.
여천중은 지난 5일 경북 김천시 성의고등학교 빅토리오체육관에서 열린 '2023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중부 B조 예선 경기에서 배재중에 44-69로 패했다. 여천중은 이번 대회를 3패로 마쳤다.
여천중 3학년 이찬희(F, 181cm)는 배재중과 경기에서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친 이찬희는 "많은 팀원이 부상으로 팀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어서 힘들었어요. 다음 대회는 제대로 훈련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초등학생 시절 이찬희는 취미로 클럽 농구를 시작했다. 재능을 보인 그에게 여천중 김희철 코치는 엘리트 농구를 제안했다.
이찬희는 "처음 제안받고 고민했어요. 농구와 학업을 같이 하면 부담이 되고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농구를 해보라고 했고 지원해주셨어요"라며 "엘리트 농구를 시작하고 매일 아침과 학교가 끝나면 훈련했어요. 훈련이 끝나면 훈련 일지도 쓰면서 노력했어요. 변준형, 더마 드로잔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년 주말리그 군산중과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파울 아웃을 당했는데, 마지막에 3학년 형이 3점슛을 넣어 2점 차로 팀이 이겼어요"라고 덧붙였다.
5월 5일 어린이날 중등부 모든 예선 경기가 마무리됐다.
아직 어린이라고 말한 이찬희는 "매년 어린이날이면 할머니 집에 놀러 가서 친척들과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라며 "코치님께 받고 싶은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은 없어요. 이렇게 대회에 나오고 경기를 뛰게 해주는 것 자체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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