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직격탄' 한샘, 1분기 또 적자… 출구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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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 이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한 한샘이 1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한샘은 하반기에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의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4693억원,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샘은 매출과 손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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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의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4693억원,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8%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사업부문별 매출은 홈리모델링사업 부문에서 30.8% 줄었고 홈퍼니싱사업에서 11.1% 감소했다. B2B(기업간거래) 매출은 15.4% 늘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매크로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9124건으로 1월 기준 최근 10년 최저치다.
한샘은 매출과 손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거래 시장 침체가 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월 2461건, 3월 2958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샘은 ▲디지털 전환(DT) ▲무한책임 리모델링 확대 ▲매장 혁신 등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초 론칭된 홈리모델링 통합 플랫폼 '한샘몰'에 하반기 홈퍼니싱(가구) 상품을 통합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
한샘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송파와 고양, 하남에 이어 하반기 목동점을 리뉴얼해 새로운 전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원가율 개선 등 운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넘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4분기가 되어서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인지도와 점유율 등을 감안하면 아파트매매거래량 회복 등 업황 개선 시그널이 외형 회복으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에 펀더멘털 개선 속도보다 주가의 상승 속도는 빠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샘은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4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샘 주가는 지난해 4월26일 장중 8만600원까지 오르면 52주 최고가를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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