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 나오나… 릴리 "인지 저하 속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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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릴리)는 지난 3일(현지시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도나네맙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정맥주사(IV)제형의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는 단백질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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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릴리)는 지난 3일(현지시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도나네맙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시험은 약 18개월 걸렸으며 약 1730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18개월 동안 매달 항체를 주입받은 환자들은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기억력과 사고력, 일상 활동 수행능력 저하 속도를 35% 늦추는 것으로 분석됐다.
릴리는 늦어도 오는 6월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에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나네맙은 뇌 부종과 미세출혈 위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수반한다는 문제점을 지적받는다. 릴리는 임상 시험 참가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크 민툰 릴리 신경과학 연구개발(R&D)부문 부회장은 이에 대해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들이 있지만 도나네맙의 잠재적 가능성에 고무돼 있다"며 "초기 환자에 잘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맥주사(IV)제형의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는 단백질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한다.
현재 FDA가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2021년 6월 바이오젠·에자이제약의 아두헬름, 지난 1월 바이오젠·에자이제약의 레켐비 2개뿐이다.
아두헬름은 치료효과가 낮고 부작용이 높은 문제점에다 허가 당시 FDA 심사 직원이 바이오젠과 유착 관계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어 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
레켐비는 신속승인을 받은 것이어서 정식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정식 승인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레켐비도 임상 3상 시험 과정에서 뇌부종, 뇌출혈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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