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전드, 방송중 "심판을 쫓아내자"촉구→폭력 선동 혐의로 검찰 조사 받는다 '충격'

2023. 5. 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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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폭력 방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심장 이상으로 인해 축구화를 벗었던 아구에로이기에 폭력에 연루된 것 자체가 충격적이다.

영국 더 선은 5일 전 맨시티 스타 아구에로가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2021년 12월 바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심장 부정맥이 발견된 후 은퇴했다.


현재 아구에로의 직업(?)은 라이브 스트리미이 웹사이트에서 해설 등 콘텐츠를 만드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구에로가 최근 올린 영상 발언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에서 조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구에로는 최근 예전 소속팀인 인데펜디엔테와 레이싱 클럽과의 라이벌 경기를 해설했다. 양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를 중계했던 아구에로가 심판에 대해서 몇가지 불만을 터뜨렸다. 자신의 예전 소속팀에 불리한 판정이었다는 것이다.

아귀에로는 “내말을 들어라, 심판아. 너 이름은 재앙이다”며 흥분했다. 이어 “첫 번째 접촉이 이루어지는 곳이 파울이 선언되는 곳이다. 진실은 이 뚱보를 쫓아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심판에게 폭언을 퍼붓고 팬들을 선동했다.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결국 이같은 아구에로의 발언이 스포츠 폭력 방지 기관에 전해졌고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기관의 대표인 에두아르도 아파리시오는 “아구에로는 국제적으로 인데펜디엔테의 서포터로 알려져있다. 아구에로가 경기에서 심판 야엘 팔콘에 대해서 폭언을 한 것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아구에로의 심판에 대한 공격적이고 비하적인 발언은 명백히 현행 스포츠 안전 규정에 위배되며 폭력을 조장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며 “심판과 그의 가족이 협박을 받았고 그의 어머니 집밖에서는 홍염이 발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 아구에로와 그의 에이전시는 이런 혐의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아구에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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