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드캡투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여행사업 실적 개선 본격화

조승예 기자 2023. 5. 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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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여행사업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여행사업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렌터카사업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향상할 계획이다"며 "고금리 금융환경 지속에 따라 자산 건전성 확보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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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여행사업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드캡투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773억4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렌터카사업 성장과 여행사업 회복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7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감소했다. 지난해 차량 잔존가치 추정 변경으로 감가상각률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5.9% 증가했다.

레드캡투어의 1분기 경상이익은 39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0%와 57.6%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렌터카사업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대여계약 증가로 차량 보유대수가 13.5% 증가했고 대여 매출은 469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중고차매각 대수는 15.2% 감소했지만 중고차매각 매출은 216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고가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의 영향이다.

여행사업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4%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분기 송출 인원은 4만8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특히 올해 2월 중국의 입국비자 허용 이후 기업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CES, MWC, ISE 등 대규모 해외 박람회 참가로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매출도 늘어났다.

레드캡투어 측은 "렌터카사업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감가상각률 변경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8.2% 감소했다"며 "특히 렌터카사업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고부가가치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대여계약을 확대하고 전략적 매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여행사업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렌터카사업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향상할 계획이다"며 "고금리 금융환경 지속에 따라 자산 건전성 확보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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