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맞은 브랜드 ‘임금님표이천’…기념식·쌀밥Day 선포로 자축

김평석 기자 2023. 5.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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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농산물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이 사용된 지 30년을 맞았다.

이천시는 500년을 이어온 이천쌀의 명성과 역사, 지난 30년의 브랜드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사용 30년 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과 쌀밥Day 선포식은 이천시, 이천시 10개 농·축협,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본부와 이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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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천쌀 범람에 1993년 전국 첫 농산물 브랜드 도입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사용 30년 기념식 및 쌀밥데이 선포식 안내 포스터.(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전국 최초의 농산물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이 사용된 지 30년을 맞았다. 경기 이천시는 오는 20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브랜드 사용 30년을 자축한다.

이천시는 이천쌀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유통업자들에 의해 가짜 이천쌀 유통이 범람하자 이천쌀의 품질과 명성을 지키기 위해 1993년 전국 최초로 농산물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을 도입했다. 이후 철저한 품질관리와 브랜드 홍보를 통해 가짜 이천쌀 사태를 극복했다.

‘임금님표이천쌀’은 2005년 국내 쌀로는 처음으로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했다. 국가브랜드 9년 연속 대상과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3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K-농산물 브랜드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천시는 500년을 이어온 이천쌀의 명성과 역사, 지난 30년의 브랜드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사용 30년 기념식을 마련했다.

현대 소비자 요구에 공감하는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 더욱 발전시켜 세계 속의 K-농산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국민 주식인 쌀의 의미를 되새기고, 쌀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로하는 날로 ‘쌀밥 Day’를 지정해 선포한다. ‘쌀밥 송’을 제작 발표하고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도 전개한다.

이날 기념식과 쌀밥Day 선포식은 이천시, 이천시 10개 농·축협,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본부와 이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진행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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