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의 기본은 책문화…지자체도 함께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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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생태계 담론을 기획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해 온 책문화생태학자 정윤희 박사의 책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이 출간됐다.
책문화생태계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아젠다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책문화생태계 균형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제장의 리더십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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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책문화생태계 담론을 기획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해 온 책문화생태학자 정윤희 박사의 책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이 출간됐다.
책은 저자가 책문화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해 온 분투기로,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개인적인 생각이 담겨 있다.
책문화를 생태주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생태계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주체들에 대한 이해 및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건강한 공동체의 복원에 있다.
책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생태주의 관점과 문화민주주의 측면에서 고려가 이뤄진다면 국민은 지금보다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민주주의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책문화생태계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아젠다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문화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좋은 사람들만의 일로 치부되기 쉽고 먹고사는 일과도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국가의 지식문화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문화의 공공성 차원에서도 지속가능한 책문화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역의 책문화생태계 균형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제장의 리더십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지역마다 책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을 마련하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를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 / 정윤희 저 / PARK&JEONG 출판 / 1만7000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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