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똑같은 작전 수법에 한번 속고 두번 속고 자꾸만 속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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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대규모 주가 조작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미등록 투자컨설팅업체 H사의 라덕연(42) 대표 등 일당이 투자자들의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정보를 건네받아 '통정 거래'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통정 거래 수법이 등장하는 등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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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최근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대규모 주가 조작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미등록 투자컨설팅업체 H사의 라덕연(42) 대표 등 일당이 투자자들의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정보를 건네받아 '통정 거래'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통정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정해 일정 시간에 주식을 매매하는 수법입니다.
2006년 발생한 '루보 주가조작 사태'에도 유사한 방식이 활용됐습니다.
루보 사태는 제이유그룹의 전 부회장 김모 씨 등이 2006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코스닥에 등록된 자동차 부품업체 루보를 대상으로 1천500억원대 자금과 700여개 차명계좌를 동원해 주가를 조작, 11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입니다.
금융당국은 루보 사태 직후 통정 거래를 막겠다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통정 거래 수법이 등장하는 등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주가조작이 반복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책은 없는 것인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살펴봤습니다.
<기획·구성: 황정현 | 연출: 류재갑 | 촬영: 김진권 손힘찬 | 편집: 김은진 허지송 >
<영상: 연합뉴스TV, 키움증권 채널K 유튜브 채널, 쇼박스 SHOWBOX 유튜브 채널>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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