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가지 마" 카이→송강, 나라 부름 받은 ★들[이슈S]

▲ 박진영, 카이, 송강. ⓒ곽혜미 기자.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대한민국 남자라면 30세가 넘어가기 전까지 2년간 국방에 의무를 져야 하고 이 사실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연예인에게도 예외가 없다. 따라서 올해로 한국 나이 30세가 되는 1994년생 남자 연예인의 입대가 이어디고 있다. 이중 공명, 남주혁, 강태오 등 배우들은 일찍이 입대했으며 아직 입대하지 않은 이들도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한다. 올해 나라의 부름을 받아 잠시 우리 곁을 떠나는 1994년생 스타들은 이밖에도 여럿이다.

▲ 박진영 ⓒ곽혜미 기자

갓세븐으로 데뷔한 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큰 사랑을 받는 배우 박진영은 오는 8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입대 소식이 알려진 후 박진영은 "오히려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라는 의젓한 소감을 자필로 밝힌 바 있다.

▲ 카이 ⓒ곽혜미 기자

지난 3일 엑소 멤버 카이는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알리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소속사 SM 엔터테이먼트는 "카이는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11일 갑작스럽게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게 됐다"고 밝혔고 카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나도 오늘 알았다"라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카이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시우민, 수호, 찬열, 첸, 디오, 백현등과 함께 5년 만의 엑소 완전체 앨범을 준비 중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카이의 입대로 엑소의 완전체 컴백은 이르면 2025년에 가능하게 됐으며 카이와 1994년 동갑내기인 세훈도 올해 안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 배우 송강. 제공| 나무엑터스

'얼굴천재' 송강 역시 1994년생으로 군입대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다.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 ',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을 통해 단숨에 20대 남자 배우 섭외 1순위로 등극했다. 입대 전에도 '스위트홈' 시즌2와 시즌3, 드라마 '마이데몬'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강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 김민규. 제공| 컴패니언컴퍼니

'사내맞선'에서 레전드 '안경키스'신을 만들며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김민규도 올해 입대한다. '시그널', '크라임신' 등 단역으로 시작해 '호구의 연애','설강화', '사내맞선'까지 차근차근 성장을 이어온 김민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기 입대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성스러운 아이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기, 입대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찍은 작품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았고 늘 모든 작품에 최선을 다한다"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나인우 ⓒ곽혜미 기자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의 빈자리를 채운 데 이어 '1박 2일' 시즌4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김선호의 빈자리까지 꿰차며 얼굴을 알린 배우 나인우 역시 입대를 앞둔 스타다. "입대 전가지 열일 하고 싶다"라고 밝힌 나인우는 '클리닝 업', '동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능과 작품 모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그 소망을 이뤄가고 있다.

이렇듯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들의 입대 소식에 많은 팬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약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진정한 남자가 되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이들의 모습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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