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거절은 삶의 일부"…불합격 즐기는 美 '낙방 파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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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에 불합격한 학생들을 위해 진행하는 '낙방 파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또 "학생들은 대학에 불합격해도 살아남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합격의 반대편에도 무지개가 있음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총 5곳의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한 학생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여전히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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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에 불합격한 학생들을 위해 진행하는 '낙방 파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CBS, 뉴욕타임스 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운타운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매년 진행되는 '낙방 파티(Rejection Party)'를 보도했습니다.
‘낙방 파티’는 대학 불합격 사실을 공개하고 입시 실패로 좌절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학생들은 불합격 통지서를 친구들 앞에서 낭독한 뒤 파쇄기에 넣거나 찢어서 던져버리고,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좌절감을 털어버립니다.
또한 학교에 '낙방의 벽'을 설치, 불합격 통지서를 붙이고 "네가 너무 똑똑해서 떨어진 거야 - 뉴욕대로부터", "명문대에 가기에는 네가 너무 아까워" 같은 메모를 남기며 친구들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해 불합격 통지서를 가장 많이 받은 학생에게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10년간 '낙방 파티'를 진행해 온 진학 상담사 린다 맥기는 "거절은 삶의 일부이며, 대학에 진학한 사람이 항상 우위에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하는 시간"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학생들은 대학에 불합격해도 살아남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합격의 반대편에도 무지개가 있음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총 5곳의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한 학생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여전히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KCAL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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