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男女여럿이 '혼숙'여행? 기생커플 마찰에, 한혜진VS이용진 '팽팽' ('결말동') [어저께TV]

김수형 2023. 5. 6. 06: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결혼말고 동거’에서 마치 영화 '기생충'을 연상하게 하는 새로운 커플이 등장, 모친과 함께 살고 있음에도 0원으로 생활 중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은 남녀 '혼숙여행' 에 대한 갈등도 보였다.

5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결혼말고 동거(결말동)’에서 새로운 동거남녀가 등장, 동거남 어머님과 함께 셋이 동거 중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헬스장 트레이너였다. 여러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상도 받은 몸짱커플. 현재 8개월차 동거 중이라는 두 사람.이들은 “일도 합치고 집도 합쳐서 같이 지내자고 했다”면서 “원래 둘이 동거하던 중 사업이 어려워져근처에 (동거남) 어머니가 있어 들어가서 함께 살기로 했고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렇게 동거남 모친과 함께 산지 3개월차. 이를 본 한혜진은 “엄머 집이었네 엄마 모시는 것이 아니다, 얹혀사는 것”이라며“지금 껏 한 번도 보지못한 동거. 서로 너무 불편할 것 같다”고 했다. 동거남녀 역시 “말 그대로품어주신다, 따로 드리는 거 없다”며 0원으로 사는 기생(?) 동거커플임을 인정, “어머니 오시면 바로 바퀴벌레처럼 사라지기도 한다,영화 ‘기생충’보면 낮과 밤 다르게 산다”고 했다. 패널들은 “너무 (어머니께) 아무것도 안 낸다, 용돈이라도 드러야하지 않나”라며 안타까워했다.

동거남 모친이 아들을 향한 잔소리로 하루를 시작했다 동거녀가 다정함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또 두 사람은 예비신혼부부 자격으로 행복주택을 시도 중이라며 당첨되면 분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기생을 계속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모친은 이사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 그럼에도 결혼 전까지 연장해서 살 생각은 할 수 있다며 두 사람의 경제상황을 걱정하며 동거를 연장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사귄지 2주만에 결혼식장 예약했다 웨딩화보 찍고 결혼식을 알아봤던 것”이라고 대답, 하지만 연초에 사업이 힘들어져 경제적으로 부딪히게 됐다고 했다. 싸움까지 잦아졌고 진중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 동거녀는“자금을 더 안정적으로 모아 천천히 하려고 해 올해 5월 예정이던 결혼식 취소해 연기했다”고 했다. 동거남은 “시기를 정하지 않지만 내년 하반기 목표를 잡고 있긴하다”고 말했다.

다시 집에 돌아온 두 사람. 동거녀가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고 하자 동거남은 “안 보내주면 어떻게 할 건데?”라며 예상못한 반응을 보였다. 동거녀가 당황하자 동거남은 “농담이다”면서 매번 약속이 갑자기 잡히는 동거녀에게 섭섭함을 전했다. 통보가 아닌 미리 알려달라는 것. 바쁜 평일 대신 주말에만 데이트할 수 있기에 서운한 모습이었다. 동거녀는 “난 약속잡고 싶은데 눈치보이면..”이라며 이해하지 못 했다. 대화하면 할 수록 어긋난 분위기.

또 남녀가 속해있는 혼성 동아리 모임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동거녀는 “1년에  여행 한 번씩 가기로 약속했던 모임, 근데 (남자친구가) 반대해 못 가게 됐다”고 했다. 최근 또 다시 연락이 왔다며 질문, 동거남은 “내가 유교보이일 수 있다”며 “이해 안가는 예전일도 있어, 그 사단까지 났는데 굳이 또? 다른 남자 친구들과 혼숙으로  1박2일이라는 것이 이해가 안가, 감정이 좋지 않다”고 했다.

알고보니 혼숙이 문제였다. 한혜진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싫다는데 굳이 혼숙을 해야하나 남녀 같이 있는건 위험하다”고 하자 이용진은 “난 반대 , 상대가 원하면 보내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데? 굳이 막야아하냐”라며 “그럼 여기도 위험해 다 일어나라”며 웃음, 그러면서 “근데 혼숙은 싫어할 것”이라 말했다.

하필 언성인 높아지자 동거남 모친이 들어왔고 동거녀가 짐을 싸고 집을나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ssu08185@osen.co.kr

[사진] ‘결혼말고 동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