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행사8개'인데..홍진영, 남모를 속앓이 "외로웠다" 심경토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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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에서 홍진영이 출연, 복귀 후 여전히 흥이 넘치는 에너지를 폭발하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세미 트로트의 여왕으로 행사를 싹쓸이하게 된 홍진영은 "이천 쌀축제가면 쌀 받아,, 사과축제가면 사과, 포도축제가면 포도를 받는다"며 "행사 많이 뛰면 하루에 7~8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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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백반기행'에서 홍진영이 출연, 복귀 후 여전히 흥이 넘치는 에너지를 폭발하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가 행사의 여왕다운 일화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대구와 똑닮은 분”이라며 가수 홍진영에 대해 “활기차고 뚝심있어 지혜롭게 사는 분”이라 소개했다.홍진영은 등장부터 흥을 폭발하며 인사했다. 홍진영은 데뷔초부터 흥신흥왕으로 트로트계 여신으로 활약했던 바. 여전한 흥을 자랑했다.
본격적으로 맛집으로 이동했다. 홍진영은 “제가 먹는걸 진짜 좋아한다”며 넉살좋게 먹방에 푹 빠졌다.홍진영은 “지방을 돌아다니다보면 정말 훌륭한 음식, 아주 엄지척이다”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마라톤 행사 이후로 아침에 노래를 거의 부르지 않은데”라며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기도 했다.
홍진영의 대표곡은 2009년 발표한 ‘사랑의 배터리’, 이외에도 그는 “은근히 히트곡이 많다”며 ‘산다는 건’, ‘엄지척’, ‘잘가라’ , ‘오늘 밤에’ 등을 꼽았다. 홍진영은 “제가 트로트 시작할 때가 25세, 제 또래가 많지 않았다”며 댄스와 발라드가 섞인 세미 트로트 첫 세대라면서 “생소했던 장르라 속하지 못해 외로웠다”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미 트로트의 여왕으로 행사를 싹쓸이하게 된 홍진영은 “이천 쌀축제가면 쌀 받아,, 사과축제가면 사과, 포도축제가면 포도를 받는다”며 “행사 많이 뛰면 하루에 7~8개 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일본 당일치기 공연도 흔했다.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한다”며 행사의 여왕다운 포스를 보였다. 이에 허영만이 “정유회사에서 기름 많이 써서 좋아하갰다”고 하자 홍진영도 “정유회사 행사도 많이 간다 상품권도 많이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먹방을 진행, 홍진영은 “고기를 진짜 좋아한다 혼자 3~4인분 기본으로 먹었다”며 의외의 식성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난 고기 별로 안 좋아해 체력이 부족한 걸 못 느낀다”며 웃음짓게 했다. 또 허영만은 “맛을 좌우하는 건 재료의 비율”이라 설명, 홍진영은 “그래서 시원하다 오늘하루도 잘 먹었다 생각이들어서 이 노래 떠올랐다”며 ‘산다는 건’을 열창,트로트 창법 비결에 대해 “’오’를 ‘호’로 바꾼다, 콧소리 필수”라 전했다.
이때 홍진영은 9개월차 손님을 발견하더니 “아기 너무 좋아한다”며 아기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다. 아기 부모도 “예쁜 이모다”며 반기자 홍진영은 “이모 손잡아주세요”라며 아기에게 애교를 부르는 등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에너지를 뽐냈다. 허영만은 “가수는 노래선물, 만화가는 만화로 선물한다”며 보답으로 평소에 맛집 탐방 즐기는 홍진영 위해 팔도맛집 기행 책선물했다.허영만은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응원, 홍진영은 “앞에서 응원하셔도 된다”며 센스있게 받아치며 “오늘 하루대구에 몰랐던 음식들 알게돼 유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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