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 급반등…"펀더멘털은 선물시장 심리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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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 급반등했지만 주간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78달러(4.1%) 상승한 배럴당 71.3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떨어져 2021년 말 이후 최저로 밀렸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강력한 고용 지표로 침체 우려가 가라 앉으며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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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4% 급반등했지만 주간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78달러(4.1%) 상승한 배럴당 71.3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떨어져 2021년 말 이후 최저로 밀렸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2.80달러(3.9%) 올라 배럴당 75.30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강력한 고용 지표로 침체 우려가 가라 앉으며 급반등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25만3000개 증가했는데 전월(16만5000개)과 예상(18만개)을 크게 상회했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 석유시장분석가는 현물시장의 펀더멘털이 선물시장의 심리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매도열풍은 펀더멘털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침체 위험과 미국 은행부문의 압박에 따른 수요 우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주간으로 WTI는 7.1% 브렌트유는 5.3% 하락했다. 두 유종 모두 3주 연속 떨어졌는데 3주 연속 하락은 11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에서 주문감소와 내수부진으로 제조업황이 위축되며 유가에 하방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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