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에 사흘간 1천㎜ 폭우…강풍·호우특보 모두 해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한라산에 사흘간 최고 1천㎜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비 오는 어린이날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오전 부모와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실내 행사가 열리는 제주시 한라체육관으로 가고 있다. 2023.5.5 jihopark@yna.co.kr

6일 제주지방청에 따르면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1천13㎜, 진달래 밭에 785㎜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밖에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가시리 388㎜, 서귀포 376.3㎜, , 새별오름 303.5㎜, 성산 259.5㎜, 고산 184.9㎜, 제주 148.7㎜ 등이다.

오전 6시 현재 제주도 육상에 발효됐던 강풍특보와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이날 5㎜ 미만, 7일 5∼20㎜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전날(19∼25도)보다 낮겠다.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8ｍ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ｍ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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