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이강인 영입에 바이아웃 웃도는 '291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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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넘는 금액을 준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1700만 유로(약 247억 원)이며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을 웃도는 2000만 유로(약 291억 원)의 금액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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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넘는 금액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의 '차기 에이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자원이 됐다. 본래 강점이었던 왼발 킥과 플레이 메이킹은 더욱 농익었으며 단점으로 지적받던 체력, 활동량, 스피드, 전방 압박 등을 모두 발전시키며 점차 '완성형'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좋은 선수인데,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덕에 많은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언급된 후보만 5팀이 넘는다. 지난겨울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이적설을 거론한 이후, 꾸준히 다뤄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페예노르트 등이 언급됐으며 토트넘 훗스퍼와 브라이튼, 레알 소시에다드까지 이적설 명단에 올랐다.
가장 긴밀하게 연관되고 있는 팀은 아틀레티코다. 모레토 기자가 언급한 이후에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후에도 모레토 기자는 계속해서 아틀레티코 이적설을 업데이트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에는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사이에는 좋은 기류가 있다. 양 측은 이번 주 마드리드에서 앞으로 10일 동안 계속해서 접촉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두고 벌이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사이의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이적에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이며 마요르카 역시 현 상황이 이어진다면, '매각 불가' 스탠스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 본인도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협상이 진행된다면 빠르게 진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아틀레티코 관련 소식이 업데이트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1700만 유로(약 247억 원)이며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을 웃도는 2000만 유로(약 291억 원)의 금액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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